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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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앨리스 학원에 늦게 들어온 편인 아리스는 이전 학교에서 이름을 두고 종종 놀림을 받고는 했다.

꽤 다혈질적인 성격 덕에 왁, 하고 방방 뛰어 혼이 난 적도 여러번.

이름을 말할 때면 꼭 하나미야라고 부르라고 한다.

그래도 뒤끝이 없는 편이다 보니, 또 시간이 지나면 같이 잘 어울려서 놀기는 한다.

금방 끓고 금방 식어버리기 때문. 신경질적으로 제 곱슬머리를 한껏 헤집을 때가 많다.

덕분에 곱슬머리는 언제나 그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

 

기본적으로 사교적인 편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성큼성큼 잘 다가간다.

낯 가림이라는 것이 없는 것인지, 말 거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대신 말을 함에도 가감이 없어,

사려깊은 성격은 되지 못했다. 말 실수를 해 분위기를 망친 전적도 드물지는 않다.

금방금방 사과를 해서, 큰 문제로 번진 적은 없으나 언젠가는 진짜 큰 일이 날 지도 모르겠다고

스스로도 조심하려고 하는 편이다. 그래도 잘 안 되지만.

의외인 것은 자존심이 강하다는 것. 다만, 자신이 잘못했을 때는 솔직하게 사과하는 게 더 멋있는 일이라는

어릴 적의 조기교육 덕분에 사과하는 일에 대해서는 자존심을 내세운 적이 없다.

추가로 승부욕도 강한 편이다.

 

가만히 있는 것을 잘 못하고 조금 산만하다.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면 집중력도 약한 편이다.

그러나 더위에도 약하고 추위에도 약해서 온도조절이 되는 건물 안이 아닌,

건물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은 잘 하지 못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활동 범위는 건물 안.

건물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도 안 된다고 배워왔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시끄럽지만

그래도 의외로 조용한 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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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 발명 앨리스였던 아버지와 비 앨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앨리스가 나타난 건 일곱 살. 부모님이 그래도 일반 학교에서 생활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아홉 살까지 입학을 미루다 아홉 살의 가을에 앨리스 학원에 들어왔다.

앨리스 학원에 보내는 것에 대해서 졸업 때까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면회가 불가능한 점 등으로

어머니가 끝까지 반대했으나, 아버지가 보냈다. 때문에 아버지와는 아직까지도 냉전 중.

 

1-1.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비 앨리스의 누나가 있다. 누나랑도 연락은 종종 하는 중. 네살 터울이다.

 

2. 앨리스를 처음 자각한 건, 가지고 있던 우주선 로봇을 날아다니게 개선한 것으로였다.

아버지가 가장 처음 발견했다. 학원에서 연락이 온 건 바로 다음 달.

 

3. 본인의 앨리스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아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아주 좋아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

차라리 발명 앨리스였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스스로 만들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

 

3-1. 기계에 대해 관심이 지대하다. 특히 우주와 관련된 기계나 로봇들에 대해서.

 

4. 학원에서의 순간들은 큰 감흥없이 지내고 있다. 가끔 어머니를 보고 싶어하기는 하지만,

그게 무리라는 걸 일찌감치 깨닫고 얼른 졸업해서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5. 3월 21일 생.

 

6. 건망증이 조금 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