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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앨리스 반: 체질능력반
앨리스명: 안개화 앨리스
앨리스 타입: 2. 앨리스를 오래 쓸 수 있지만 한번에 조금씩밖에 못 쓰는 타입
설명 및 활용법 / 패널티:
안개(霧): 지표면 가까이에 아주 작은 물방울들이 앞을 잘 볼 수 없을 만큼 부옇게 떠 있는 현상.
안개화 앨리스란, 말 그대로 자신의 몸을 안개로 흩어질 수 있게 하는 앨리스이다.
건조한 날에는 앨리스를 쓰는 것이 쉽지 않으나, 여름철 날씨와 같이 습하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면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앨리스가 사용된다고 한다.
제어력이 좋지 못하여 정말 시도때도 없이 앨리스가 사용되기에, 언제나 제어구를 치렁치렁 달고 다니는 편.
안개화가 되면 한 번에 바로 흩어지기에 멀쩡히 대화를 나누다가도 갑작스레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입고 있는 옷도 함께 안개처럼 흩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다시 사람의 형태를 갖추었을 때,
흩어지기 전의 복장 그대로 다시 돌아온다.
반드시 몸의 전체가 안개화 되는 것은 아니며, 원할 경우에는 자신의 신체 중 몇 군데를 정해 안개화 시킬 수도 있으나,
타인이 보았을 때 그 모양새가 좋아보이지는 않다고 하여
부분적으로 안개화 시키는 방향으로 앨리스를 사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안개로 바꿔 문틈으로 들어가 잠긴 문을 열거나,
지각을 하였을 때 앨리스를 사용하여 몰래 반 안으로 들어가는 등
본인은 여러모로 유용하게 자신의 앨리스를 사용하는 중이다.
패널티: 앨리스를 사용할 때마다 머리의 색과 눈의 색이 점차 옅어진다.
갑자기 확 티가 나게 옅어지지는 않으나, 몇 달 전의 자신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꽤 티가 날 정도.
머리카락의 색이 옅은 부분이 곳곳에 있는 것도 앨리스 패널티. 몸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패널티는 가지고 있지 않으나,
앨리스를 사용한 뒤 다시 사람의 형체가 되면 약 1분정도는 아무런 감각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모양.
성격
외딴 섬에 혼자 남겨져도 잘 먹고 잘 탈출하여 살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 정도로 적응력과 친화력이 뛰어나지만
어딘가 속물적인 면이 있다. 그래서인지 대체적으로 아이를 기억하고 있는 인상은 ‘얄밉지만 싫지는 않은 사람’ 정도.
모든 행동에는 악의가 없으나, 직설적인 단어 선택과 언행 때문인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크고 작은 다툼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아이는 언제나 가볍게 넘겨버리기에 다툼이라고도 생각을 안 하는 모양이지만.
앨리스가 안개화이지만, 생각보다 존재감이 옅지는 않은 편이며 오히려 강한 편이다.
특유의 산만하고 어수선한 성격 탓인지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정적이 찾아왔을 때,
그러나 확실히 주변이 산만한 것 같을 때는 일단 주변을 둘러보며 이 곳에 하루마치 미우가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언행이 훅 불면 날아가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아이가 하는 모든 말에는 무게가 담겨 있지 않기에
대화를 하다보면 듣는 입장에서도 굳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되는 말들 뿐.
오히려 아이 측에서 깊은 대화를 꺼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잔머리를 잘 굴린다.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일은 일절 하려고 하지 않으며,
하기 싫은 일은 꾀병을 부리거나 머리를 써서라도 하지 않으려 한다.
자존감과 자존심이 하늘을 찌를 듯이 높다. 종종 자신의 잘난 부분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묻지 않아도 오늘은 어떤 착한 일을 했는지 어떤 점에서의 자신이 좋았는지 줄줄 읊어댈 정도로
사람을 귀찮게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그저 바쁜 일이 있는 것처럼 곧장 자리를 떠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감정 표현이 풍부하다.
기타
1|春町 水歌
글씨체가 상당히 정교하고 깨끗한 편이다.
구사하는 문체 또한 또래의 아이들 보다는 성인들이 쓸 법한 한자 등을 사용한다.
또래 친구들을 모두 이름으로 부르는 편이지만,
이따금씩 자신의 기분이 좋을 때는 끝에 쨩(~ちゃん)을 붙여 부를 때도 있다고 한다.
앨리스가 처음으로 발현한 것은 4살의 봄. 어린 나이에 앨리스가 발현하였으나,
부모 측에서 입학을 미루고 미뤄 4년이 지난 8살의 여름에 입학하게 되었다.
앨리스 제어가 능숙치 못하여 상당히 많은 수의 제어구를 착용하고 있다.
더불어 앨리스 학원에 입학한지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제어 수업은 항상 어려워하여 여전히 제어구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장 어려워하는 수업이 제어 수업이라고 한다.
2|습관, 취미, 특기
습관: 자신도 자신의 신체를 통제하는 것을 비교적 어려워하기에,
종종 자신이 안개화가 되었는지 사람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 볼을 꼬집어보거나
팔을 꼬집는 등의 행동을 습관적으로 취한다. 아프니까 세게는 하지 못하고, 아주 살짝만.
취미: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읽을 수만 있다면 장르는 따지지 않는 편.
특기: 작문과 웅변. 집안에서 행한 교육이 아이와 잘 맞았던 것인지,
말 그대로 글을 쓰는 것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타인에게 의견을 말하거나 설득하는 행위에 능하게 되었다.
3|인칭, 성적
인칭: 1인칭은 보쿠(僕). 2인칭은 상대가 누구인지, 자신이 처해진 상황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편이나
대체적으로 격식은 차려진 모양새이다.
성적: 성적은 중상위권. 머리가 좋은 편이었으나, 약한 과목은 정말 무척이나 약하기에
결코 상위권의 성적은 되지 못하는 듯하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습 면으로 보았을 때는
개화 정도의 꽃계급이라고 한다지만, 가장 약한 제어 학습이나 미술, 음악 등 예체능 학습이
또래보다 현저히 떨어져 꽃계급이 상승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4|好 / 不好
好: 책, 돈.
不好: 추위.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다. 앨리스 체질에 연관이 있는 듯하다.
5|인간관계
인간관계: 얕고 발이 넓은 편. 친구를 깊게 사귀어 본 적이 없기에, 대부분 마주치면 인사만 하고 지나칠 정도이다. 그러나 그 인사만 하고 지나칠 사람들이 학년별로 무수히 많이 퍼져있다는 것이 그의 인간관계를 증명해준다.
6|집안
「하루마치 출판사」
책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여보았거나, 훌륭한 사내 복지 시스템으로 여러번 방송에도 출연하여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들은 한 번 즈음은 들어보았을 법한 대형 출판사이다.
하루마치 출판사의 대표인 비 앨리스 어머니와 유명 작가이자 앨리스가 소멸되어 비 앨리스로 살아가고 있는 아버지.
그리고 숨겨진 앨리스 자녀 한 명. 해당 앨리스 자녀는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으며,
부모 측에서도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들에게는 자녀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하루마치 출판사의 이름을 앞세워 사회에 봉사하거나,
기부를 하는 등의 행동을 많이 해 사회에서는 선한 기업으로 소문이 자자한 편이다.
그런 하루마치 출판사의 가장 큰 문제점을 하나 짚어보자면, 너무나도 확고한 반(反) 앨리스 기업인 것.
앨리스에게는 아무런 지원도 해주지 않는, 그러한 기업.
여담으로 유명 작가인 아버지 ‘하루마치 사토’의 베스트셀러 또한 「앨리스가 사라진 후의 삶」이라는 제목의 책이며,
이 또한 반(反)앨리스적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로도 앨리스를 반대하는 서적을 몇 권 더 집필하였다.
그러나 어릴 적에 학원에 입학한 하루마치 미우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은 하루마치의… 아무튼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굉장히 티내고 싶어하며, 가족들을 존경하는 것 같다.
< 마유즈미 유즈이 >

< 좋은 아침! …좋은 아침!? >
나름대로 사이 좋은 (?) 룸메이트인 유즈이와 미우. 하지만 유즈이에게는 최근 고민이 있는데…….
"룸메이트가 날 피하는 것 같아!"
아직 자신의 앨리스를 제어하는 데에 미숙한 미우는 안개화가 된 채로 아침을 맞이하는 일이 잦았는데, 당연지사 이를 알 턱이 없는 유즈이는 항상 자신보다 먼저 등교해있는 미우를 보며 룸메이트가 자신을 피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다. 오늘도 유즈이는 미우와 함께 등교하는 날만을 고대하며 그를 찾아다니고 있다.

< 방과후 제어 특훈! >
앨리스 제어가 서툰 미우와 코에이는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방과후
빈 교실에서 앨리스 제어를 연습하기 시작하였다. 훈련이 끝나면 돌아가는 길에 센트럴 타운에 들려 맛있는 것을 사먹기도 하면서 서로를 도와주는
사이가 되었다. 코에이의 앨리스 연습을 도운 후 미우는 반나절 이상은
코에이와 늘상 같이 붙어있으려고 하게 됨과 더불어 코에이의 앨리스로
행운의 대상자가 된 미우는 늘 바닷가의 파도가 발목을 간질이는 감각과
바람을 타고 수풀 향기가 나는 감각이 함께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