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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잠재능력반 앨리스 반:
앨리스명: 생장 앨리스
앨리스 타입: 3. 한번에 많은 양의 앨리스를 쓸 수 있지만 그만큼 앨리스의 수명이 줄어드는 타입
설명 및 활용법 / 패널티:
“자라나라, 자라나라.”
| 생장 |
식물에 한정하여 손에 닿는 생물을 생장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의 생장은 단순한 부피의 증가가 아닌 ‘노화의 과정’으로,
새싹이 자라 나무가 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볼 수 있다는 게 생장 앨리스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시에이의 앨리스는 식물을 종(種) 본연의 크기 이상으로 키울 수 없습니다.
민들레 씨앗에 아무리 많은 앨리스를 주입해도, 나무가 되기 전에 이미 홀씨가 되어 날아가니까요.
| 변칙 |
사용하는 앨리스 양에 따라서 식물의 생장 속도가 결정됩니다.
앨리스를 과다하게 소모할수록 식물은 빠르게 자라납니다.
빠르게 자랄수록 시드는 속도도 이르다는 건 단점에 속하겠네요.
식물의 생장을 중단하더라도, 한번 앨리스를 사용한 생물은 기존의 생물보다 노화가 빠릅니다.
생장의 모습은 가지각색이나, 점점 푸른색(靑)을 띈다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앨리스를 사용한 식물은 생장이 가중될수록 푸르게 변해갑니다.
때때로 앨리스가 닿는 자리에 푸른 새싹이 돋아나거나, 푸른 꽃이 피어나는 변이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생장시킨 식물의 목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만, 본인만 들을 수 있기에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 난이도와 패널티 |
대상이 되는 식물의 질량이 클수록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경우 같은 양의 앨리스를 쏟아도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앨리스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코피가 나기도 해요.
성격
첫 인상은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아이?
사람을 첫 인상으로 분류한다는 게, 그렇게 의미 없을 수 없어요.
어른스럽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아이는 아닙니다. 하는 말이 퍽 다정하고, 언행에 있어서 도가 지나침이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어디로 튈 줄 모른다’는 거예요. 앞 뒤가 맞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시에이는, 그렇습니다.
-입학 이후 첫 학생평가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네. 봐, 만드라고라 새싹이야.”
| 여유 | 자유분방 | 엉뚱함 | 계산, 주도적? |
만사에 관심있어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의 주의를 끄는 건 그때그때 다르고, 하나에 집중하는 구석이 있거든요.
흥미롭다고 느끼는 것에 대단히 고집스러운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일을 못 보진 않아요. 몸에 벤 예절과 여유로움이 그렇게 보이게 하는지도 모르죠.
반대로 말하면, 그 애가 친절하게 대해 주어도 관심 밖의 일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수업 시간에 종종 창 너머를 바라보는 감성적이고 자유분방한 아이입니다.
통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다가도, 시키는 문제는 전부 알아맞춰요.
체육 시간에는 먼저 공을 잡고 지목을 할 정도로 계산적이고 주도적인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밍밍한 시에이로 있죠. 엉뚱한 일을 저질러도 늘상 부드럽게 웃는 얼굴에 화를 내기도 어렵습니다. 다정한 투로 얘기하면서도, 꽤나 엄격해 보이기도 하고요. 전체적으로 콕 찝어서 말하기 어려운 성격입니다.
화를 내는 걸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화를 낼만한 일을 하더라도 마냥 웃거나 이해한다는 표정을 짓거든요.
뭔갈 참는다거나, 표현할 방법을 못 찾는 게 아니라… 그냥 그런 사람인 겁니다.
기타
1
7. 26 , 무더운 여름. 사자자리.
花 금어초, 욕망
石 퍼실 로랄, 정복
2
미츠오카家, 외동딸.
“가능성”
미츠오카, 앨리스에 우호적인 정치가 집안.
정치계를 휘어잡을 정도의 주류에 속하지는 않지만, 유명인들의 가쉽거리가 늘 그렇듯
앨리스를 가진 여배우 ‘아리모토 유이’와의 결혼으로 잠시동안 세간의 관심을 받은 적 있다.
(아리모토 유이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앨리스를 사용하진 않지만,
본인이 앨리스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매체에서는 신비주의 컨셉을 좀 더 미는듯.)
친 앨리스 계파에서는 나름... 지지도도 있는 편. 시에이의 앨리스 발현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지나가듯 다룬 바 있다.
정작 본인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부모님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는 듯 하다.
가족들 얘기를 꺼내더라도, 가정적인 부분만 이야기한다.
외적인 면을 떠나서, 부모자식간의 관계는 큰 걸림돌 없이 무탈했던 모양이다.
3
별칭
시네, 신, 시에 등 발음상 편리한대로 부르도록 놔두는 편.
(한자대로 읽으면 ‘신옌’이 된다.)
4
호불호
호: 사람, 공상, 앨리스, 오리너구리.
불호: 반복적인 일.
5
외관
늘 잔잔히 미소를 짓고 있어서, 혹은 행동가짐 때문에 또래보다 어른스러운 느낌을 준다.
키 또한 큰 편에 속하며 짙은 눈썹과 푸른 눈동자, 군청색의 긴 머리카락이 특징.
부모님의 취향으로 여지껏 기르고는 있다만… 날 잡아서 잘라버려야지 하는 소소한 마음가짐이 있다.
개인적으로, 자기 머리카락을 식물 같다고 생각한다.
6
성적은 늘 상위권. 특히 몸 쓰는 일에 관심이 많다.
보기보다 활발하고 주도적이다.
집안 특성 때문인지, 누군가에게 말을 걸거나, 뭔가를 시키는(?)일도 쉽게 한다.
(싫어하는 일을 강요하진 않는다!)
사교성이 좋은 아이.
7
7살 때 학원에 입학했다.
발현은 6살의 생일, 입학 보류 기간이 반년으로 시에이의 집안 분위기를 생각하면 꽤 길었다.
그동안은 아마 개인적인 관찰이 이루어진 게 아닌가 추측된다. 기존의 가정교사는 방문 기간이 줄었고, 엄마 유이의 활동이 잠시 중단되었기 때문에.
아무튼 이 이후로 시에이는 작은 개인 온실이 하나 생겼다. 학원 생활에서 유일하게 그리워하는 부분.
< 쿠라모치 리츠 >

< 옆자리를 지키는 관계 >
낮잠을 자고 있는 리츠를 만나면, 시에이는 늘 그 주변을 맴돌면서
저만의 시간을 보내곤 한다. 때로는 푸른 꽃과 잎사귀를 가져다 주며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조곤조곤 나누는, 편안하게 진행되는 관계.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기에 지속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