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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잠&체육 메이트 >

"점심 시간 끝났는데 언제까지 잘 거야?"

낮잠 자기 좋은 장소를 물색하다가 만나게 된 후로

종종 함께 낮잠을 즐기고 있다.

리츠가 제 꿈 속에 멋대로 들어오는 바람에 곤란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종종 잠든 리츠를 들쳐업고 수업에 들어오기도.

뿐만 아니라 체육시간에도 쿵짝이 잘 맞는 관계.

함께 있을 때 별다른 대화가 오가지는 않아도 꽤나 죽이 잘 맞는 사이인 듯 싶다. 말로는 귀찮다고 하면서도 여러 모로 챙겨주는 모양.

앨리스

앨리스

앨리스 반: 특별능력반

 

앨리스명: 언령 앨리스 

 

앨리스 타입: 

앨리스를 끝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한 만큼 몸에 영향을 끼쳐 사용자의 수명이 줄어드는 타입

 

설명 및 활용법 / 패널티: 

 

 

 

 

 

 

 

 

언령 

[言靈 : ことだま]

일본에서 믿어지는 신앙으로, 말에 깃들어 있다고 믿어지는 영적인 힘

 

 : 대상을 言葉로써 지배支配한다. 


 

1 | 앨리스에 대하여

 

1-1 | 말로서 상대방의 행동을 제지하거나 주관하는 등의 모든 행위가 가능하다.

타 개체의 행위를 강제한다는 특성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과 일부 맥락상통하나,

본 앨리스의 경우 반드시 시전자의 말을 통해야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확성을 위해 언령言霊이라고 칭한다. 

 

1-2 | 앨리스 사용시 (본인 기준) 오른쪽 눈이 세로동공으로 변하며, 미미하게 노란 빛으로 빛난다.

마치 고양이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그리 강렬한 빛은 아닌지라

거리가 가깝거나 어지간히 눈썰미가 좋지 않은 이상 알아채기 어렵다.

1-3 | 앨리스의 컨트롤은 감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으며, 현재 보유자의 감정 변화가

매우 적은 성격 탓에 컨트롤이 우수한 편이지만, 악용 우려가 매우 높아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앨리스 컨트롤 실력이 우수한 것과는 별개로 앨리스 자체가 비윤리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다양한 위험성을 안고 있다 판단되어 다수의 귀걸이 형태의 제어구를 착용중이다.

이로 인해 실언으로 인해 앨리스가 적용되는 현상은 극히 드물다.


 

2 | 활용법 / 조건

 

2-1 | 앨리스 활용 방법과 조건은 다음과 같다. (초등부/13세 시점 기준)

 

▶ 언어의 종류는 시전자가 구사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무관.(ex.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명령 횟수의 제한 역시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대상은 같은 명령당 최대 3명까지 지정 가능. 

 

▶ 반드시 완성된 명령형의 문장일 것. 애매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문장의 경우 전부 영향권 밖으로 취급된다.

 

ex. 밥을 먹었으면 좋겠는데…(x) / 밥을 먹어! (o)

 

▶ 명령 횟수의 제한이 없을 뿐, 한 대상에게 하루 하나의 행위만이 강제 가능하며,

그 내용 역시 매우 간단한 것에 한한다.

 

ex. 자리에서 일어나. (o) / 앞구르기랑 뒷구르기를 세 번씩 하고 토끼뜀뛰기를 열 번 해. (x)

 

▶ 반드시 행동의 주체가 포함되어 있을 것

(※이 때 너, 당신 등의 부정확한 인칭대명사여도 크게 상관은 없으나,

이 경우 손가락질을 하거나 시선을 향하는 등으로

시전자가 정확히 대상을 인지한 상태에서 명령 대상을 명확히 하여야 한다.) 

 

ex. oo군 or 거기 있는 너,(손가락질을 한다.) 화장실에 다녀왔으면 손을 씻어. (o)

/ (아무런 행동이 동반되지 않은 상태에서)손 씻어! (x)

 

행동의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 만일 처음 명령 시점에서 명확하게 지정하지 않았을 시

반드시 종료 선언을 해야만 대상자는 비로소 명령 받은 행위를 멈출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명령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모를 경우 명령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ex. 지금부터 한 시간을 줄 테니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과일가게에서 사과랑 바나나를 사서 이 곳에 돌아 와. (o) 

(※ 단, 상대방이 지금 있는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과일가게나 그 곳까지 가는 길을 모를 경우 명령은 성립하지 못한다.

명령 시점에서 상대방에게 가장 가까운 과일가게까지 가는 지도를 쥐어주는 행위가 동반된다면 명령은 성립된다.

/ 과일 가게에 갔지만 가게 문이 닫혀있어서 빈손으로 돌아왔거나,

사과가 다 팔려서 바나나만 사 왔다고 한 경우도 명령은 성립된 것으로 인정된다. )

 

ex. 너, 지금부터 운동장을 뛰어.

→ (기한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운동장을 뛰는 무한 루프 상태에 빠진다.)

너, 이제 그만 뛰어.(종료 선언)

 

▶ 상대방의 능력으로 수행이 불가능한 명령의 경우, 상대방이 수행 가능한 범위까지 명령이 인정된다.

 

ex. 너, 지금부터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운동장 열 바퀴만 뛰고 와. (△)

(※ 다섯 바퀴까지 뛴 시점에서 한 시간이 지난다면 명령은 종료된다.) 

 

▶ 반드시 시전자 본인의 입을 통해 말 할 것.

입을 통한 것 이외에 명령의 내용을 종이에 쓰거나 전자 기기에 기입하는 등의 행위는 일절 통용되지 않는다.

 

2-2 | 앨리스의 활용 조건은 다음과 같다. (초등부/13세 시점 기준)

 

사물과 식물과 포유류, 동물, 곤충 등 모든 대상에게는 적용 불가.

마찬가지로 해당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 혹은 외국인의 경우에도 적용 불가.

다만, 포유류 중 개와 고양이 등, 인간과 친숙하고 그들의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는 것으로

간주되는 동물에 한해 예외적으로 적용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단, 개나 고양이의 수준에서 가능한 아주 간단한 명령만 가능. 

ex. 앉아 / 뛰어 / 손! / 무릎으로 올라와!

 

▷이것으로만 봐서는 일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명령과 다를 바 없지만,

일반적인 명령어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시전자 본인의 앨리스로 인해 강제성을 띈다는 것.

즉, 명령을 받은 대상은 거부권이 없다.

 

▶명령 대상의 경우,

반드시 시전자가 시각적으로 인지 가능한 주변 30m 이내에 있는 대상만이 가능하다.

다만, 명령이 행해진 시점에서 대상이 제한 거리 내에 존재했다면

명령 수행 도중 30m를 넘어가더라도 명령은 성립된다.

 

ex. (현재 자신의 옆에 있는 친구에게) 너, 센트럴 타운의 (현 시점에서 40m 떨어진) oo가게에 가서 가서 사탕과 과자를 좀 사 와. (o)

 

ex. (투명화 앨리스를 가진 친구를 대상으로 한다. 그 친구는 현재 앨리스 사용 상태로,

시전자는 친구가 자신의 옆에 존재한다는 것과 그 친구의 외관은 기억하고 있으나

현 시점에서는 형체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상태일 경우) 너~해. (x)

 

▶본 앨리스는 타인의 행위를 강제할 수는 있으나, 감정 혹은 감각을 통제하는것은 일절 불가능하다. 

 

ex. 너. 지금부터 이 인어공주라는 책을 읽어.(o) → 책을 읽은 대상이 슬픈 기분이 되어 눈물을 흘렸다. (o)

 

ex. 너, 지금부터 눈물을 흘리도록 해. (△) 

(※ 행동을 제어하는 것이므로 상대방이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노력을 강제하는 것 까지는 가능하다.

다만, 아무리 노력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것으로 끝.

눈물이 나오냐, 나오지 않느냐의 결과는 앨리스의 영향권 밖이 된다.)

 

ex. 너, 지금부터 슬픈 기분이 들도록 해. (x)

 

▶반드시, 어떠한 형태로든, 상대방에게 언령을 행사한 만큼의 댓가가 시전자 본인에게로 되돌아온다.

 

▷ 앨리스를 사용함으로서 명령의 대상(=앨리스 적용 대상)에게 오게 된 자극은 반드시 자신도 똑같이 느낀다. 

 

ex. 주먹으로 벽을 때려. (o) 

(※ 단, 상대방의 주먹에 가해지는 상대방의 고통은

자신 역시 동일 부위에 동일한 강도로 느낀다. 본인에게 외상은 없다.)

 

▷ 명령 내용의 결과로서 상대방을 상해 입히는 행동은 가능하나 그만큼의 고통이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단, 상대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명령은 일절 불가능하다.

 

ex. 주먹으로 벽을 때려. (o) 

(※단, 상대방의 주먹에 가해지는 상대방의 고통은

자신 역시 동일 부위에 동일한 강도로 느낀다. 본인에게 외상은 없다.)

 

ex. 15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x) / 커터로 손목을 그어. (x) / 죽어버려. (x)

cf ) 단, 이 경우 15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도 운 좋게 살아날 확률도 없지는 않으나,

죽을 확률이 그보다 훨씬 높다. 살아날 확률이 조금이나마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령 자체가 듣지 않는 것은 반드시 명령에 대하여 동일한 댓가를 지불하거나 그만큼의 패널티를

져야 하는 「시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본 앨리스 고유의 매커니즘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부분은 없다.)


 

3| 패널티

 

「사람을 저주할 때는 무덤 두 개를 파두어라(わば穴二つ).」 

 

3-1 | 타인의 행위를 통제한 만큼의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어떠한 형태로 받게 될 지는 한없이 복불복이다. 그 환산 원리 자체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 단, 이 댓가는 반드시 좋지 않은 쪽으로 돌아온다. 정확한 이유는 마찬가지로 불명이지만,

사람을 향해 명령한다는 것 자체가 타인의 행위를 강제한 비윤리적인 행위로 치부되는 것이라는

해석이 그나마 신빙성을 얻고 있다.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이는 죄를 지어(=앨리스를 사용하여) 벌을 받는 것에 가까운 원리라고 추측 가능하다.

 

▷ 그러므로 어떠한 명령이든 반드시 일정 수준의 고통으로 환산된다.

일반적인 경우 몸의 중심에서 가까운 부분부터 몸에 칼로 베인 듯 한 흉터가 남다가, 며칠이 지나면 사라진다.

열이 오르거나, 출혈 등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다.

어떠한 형태로든 고통을 동반하는 모든 현상이 이에 해당한다.

 

▷ 단, 어떠한 행위의 결과가 대상을 죽음에 이르게 했을 경우 예외는 없다.

시전자 역시 반드시 목숨을 잃게 된다.

(※이는 캐릭터와 주변 인물은 알지 못하는 메타적 사항에 해당됩니다.)

 

3-2 | 일시적인 실어증이 동반된다. 시간은 마찬가지로 복불복.

보통 일반적인 간단한 명령의 경우 30분~한 시간 사이.

강제성에 상대방에게 신체적, 정신적 영향을 끼치는 명령의 경우 최장 하루(24시간)까지도 관측된 바 있다. 

 

3-3 | 패널티는 아니나 언제나 말을 신중하게 골라내야 하는 앨리스 특성상 상당한 정신적 피로를 동반한다.

 

(※앨리스 특성상 사용 시 반드시 상대 오너님과의 컨텍을 거쳐 허가를 받은 후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성격

성격​

になってけるになって    

 えないように    

あなたのえていたいから    

じっとつめピントわせわせ    

帯びた言葉飲み込む    

 

| DAOKO 『はじめましての気ちを』    

가사 출처 : 링크    

 

 

[ 어른스러운 | 완벽주의 | 말보다는 행동으로 ]

“...나 바쁜데. 용건만 간단히 하지?”

 

‘정말 열 세살 맞아?’ 싶을 정도로 무척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의 소년의 별명은

몇 살때부터였는지 ‘애늙은이’로 정착된 듯 했다.

소년은 나이 답지 않은 무게감있는 성격에 제 앨리스 탓인지 말수도 매우 적었지만,

그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을 선호했다. 단어 선택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는 편이었으며,

마치 조금이라도 책 잡힐 일을 만들지 않으려는 듯 하는 모습에서

특유의 완벽주의적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곤 했다.

 

[ 솔직한 | 쿨한 | 마이웨이 ]

“...나는 내가 본 것만 믿을 거다.”

 

소년은 정말이지 놀라올 정도로 겉과 속이 똑같은 아이였다.

숨기는 것은 있을지언정 절대로 거짓말은 입에 담지 않았다.

거짓말을 하느니 차라리 입을 다무는 편이었다.

필요하다면 호불호나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할 줄 알았고, 또 상대방 역시 그러기를 요구했다.

남의 눈치 보는 일이 거의 없이 자신만의 길을 추구하는 한결같은 마이웨이.

지나간 일은 금새 털어버리고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싶으면 쿨하게 넘겨버리기도 한다.

자신이 본 것만 믿는 편인지라 소문에도 쉽사리 휩쓸리지 않으며,

한 번 내뱉은 말에는 끝까지 책임을 지고 신뢰를 주는 우직하고 뚝심 있는 모습이 돋보인다.

여러모로 깔끔하고 시원시원한 성격.   

 

[ 담백한 | 둔감한 | 무신경한 ]

“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 거냐? 그럼...미안하다. ” 

 

워낙 말수가 적은 탓이었을까, 무던한 성격 탓이었을까.

화가 나면 화가 나는가보다, 기쁘면 기쁜가보다 하고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표현조차 하지 않고

시큰둥하게 넘겨버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영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으면서도...

여하간, 소년은 왠만한 일에는 화를 내거나 흥분하는 일이 없었다.

자신의 감정이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하는 것을 싫어했으며,

무언가 자신의 내면을 뒤흔들만한 것들을 사전에 기피하는 듯도 보였다.

그만큼 자신이든 타인이든 누군가의 감정을 읽고 맞추어 다루는 것에는 유독 서툴렀다.

그 때문에 이런 저런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소년 스스로는 이제 어느 정도 포기하고 체념한 모양새였다.

 

[ 평화주의자 | 중재자 ]

“싸우지들 마라. 정신 사납다.”

 

호불호가 거의 없다 시피 한 소년이 유일하게 싫어하는 걸 하나 꼽자면,

단연코 시끄러운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 그렇게 무난한게 살다가 평화롭게 죽는 게 인생 최종 목표란다.

요컨대, 자신 주변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소년은 기꺼이 아이들의 뒤치닥거리를 자처했다.

열 세살 소년의 눈에, 그 또래 아이들이란 요상하리만치 어려보였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하루가 멀다하고 말썽을 일으키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피곤했지만

뭐, 이 나이대 애들이 다 그렇지 않은가? 따지고 보면 자신이 특이하다는 편이 옳았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정신적으로는 이미 어른인 자신이 양보하고 돌봐 주면 되는 것이다.

그걸로 다시 심신의 평화가 찾아온다면 얼마든지!

 

[ 순수한 | 수줍음 많은 | 서툰 다정함 ]

“산타 할아버지가 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너, 거짓말 하면 귀신이 잡아가거든?”

 

마냥 어른스러워 보이는 소년은 의외로 또래에 비해 때묻지 않고 순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열 세살이 다 되어가도록 천사니 요정이니 산타 할아버지 따위를 믿는다던가,

유령이나 귀신을 무서워 한다거나.

또래를 아득히 뛰어넘는 키와 체격에 꽤 무서운 인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줍음이나 부끄러움을 잘 타는 면이라거나, 보기와는 달리

은근히 정에 약한 모습이 아이다워서 귀엽다는 평이 나올 정도였으니 오죽하겠는가.

 

결국은 아이 역시 나름대로 사랑받고 자란 소년이었고,

그런 모습은 은근히 타인을 신경쓰거나 배려하는 모습에서 보이곤 했다.

인간 관계에 있어 이렇다 할 미련이나 욕심이  없을 뿐, 곁을 아주 내어주지 않는 것도 아니었으며,

그렇게 조금씩 알아갈수록 소년의 따뜻한 마음씨에 호감을 갖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물론 본인은 정 따위 준 적 없다며 부정하지만...뭐 어떤가? 

 

소년이 그 누구보다도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했으니 말이다.

기타

 

 

数センチの距離で伝わる温度感

はただひとりひとりあなたどんなきもち

 

DAOKO 『はじめましての気ちを』

가사 출처 : 링크 

 

| 島 蛍 |

 

0419 生

 

양자리 / 왼손잡이

 

참제비고깔 : 청명 | 단풍나무 : 독립 | 바이올렛 지르콘 : 세속성과 정신성

 

*

LIKE | 바다 / 운동 / 낮잠 / 요리 / 조용함 / 평화

HATE | 시끄럽고 정신 없는 것


 

1 | 소년에 대하여

 

1-1 | 이름은 반딧불을 의미한다. 보통 호타루라고 읽기 때문에 자주 오해를 사기도 한다. 

 

1-2 | 어부인 할아버지와 케이, 여섯 살 차이가 나는 사촌 여동생(쌍둥이).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모모와 마당에서 밥을 얻어먹고 가는 길고양이 치치까지.

소년에게 가족이란 이들이 전부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덕에 살림은 넉넉하지 않았으나 두 식구가 먹고 살 만큼은 되었다고.

종종 할아버지 일을 도와 고기잡이를 하곤 했다. 

 

1-3 | 카나가와神奈川현 가마쿠라鎌倉시에 위치한 에노시마江ノ島 출신.

에노시마에서도 인적 드문 오지 마을 출신으로,

이 곳의 아이들은 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 30명 정도의 작은 분교에 다니며,

졸업 후에는 전철이나 버스 등을 타고 가마쿠라 시에 위치한 중, 고등학교를 다닌다. 

 

1-4 | 정식으로 시마 가의 호적에 올라있기 때문에 국적은 일본이다.

그러나 특유의 이국적인 외모때문에 외국인으로 착각당하는 일이 잦다.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 일부러 머리를 염색하고 다니는 것 또한 그와 관련이 있다.

 

1-5 | 1인칭은 오레(俺),  타인을 부르는 호칭은 너(あんた/君) 혹은 성씨.

요비스테를 하는 일은 잘 없다.

또래에 비해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목소리가 좋다는 소리도 곧잘 듣지만 말투는 다소 딱딱한 편.

 

1-6 | 앨리스 학원에는 약 1년 전에 입학하였다.

발현이 다소 늦었으며, 출신지가 외진 곳인 탓도 있었다고.

어째서인지 다리에 기브스를 하고 목발을 짚은 상태로 교실에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지금도 종종 비나 눈이 오면 관절이 쑤신다며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1-7 | 원래는 고향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지역 신문에 이름이 실릴 만큼

제법 이름이 알려진 검도 유망주였으나, 앨리스 학원에 오게 되면서 잠정적으로 접은 상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빈 공터나 사람이 없는 장소를 찾아서 부지런하게 검도 연습을 하곤 한다.

이에 대해 물으면 그저 오랜 습관이라 지속할 뿐, 딱히 검도 선수가 될 생각은 없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도 그럴 게, 앨리스이지 않은가. 그에 대해 더 캐묻는 것은 싫은 기색이 역력해 보인다. 

 

1-8 | 자신의 앨리스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는 듯. 시큰둥하게 반응하기 일쑤다.

타인의 앨리스에 대해서는 칭찬도 하지만, 적어도 제 앨리스는 어지간해서는 사용은 커녕

언급조차 않는 모습을 보면 애정은 그리 크지 않은 모양.

 

「 -앨리스로 태어났으니 앨리스로 살아야지, 뭘 어쩌란 말이예요?」    


 

2 | 취향 / 취미 / 버릇

 

2-1 | 시원한 것, 특히 이온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한창 클 나이의 운동소년답게 식사량도 상당한 편.

가리는 음식은 별로 없으나 좋아하는 음식은 일식 전반, 특히 주먹밥.

그리고 소다맛 아이스크림. 그 또래 아이답지 않게 단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

전반적으로 어른스러운 입맛.

 

2-2 | 용돈을 받으면 잘 쓰지 않고 모아두는 편. 물건 욕심이 없는 탓이기도 하다.

경제 관념은 제법 확립한 편인지, 다른 것은 몰라도 용돈 기록장 만큼은 꼬박꼬박 쓴다.

 

2-3 | 전자제품은 일절 소지하고 있지 않으며, 기계치 기질이 있어서 물건을 고장내기 일쑤.

왠만하면 만지기는 커녕 가까이 가려고도 하지 않는 편.

 

2-4 | 스킨쉽이나 접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나, 티를 안 내려고 태연한 척 한다.

싫다기보다는 그 나이대 아이답게 쑥쓰럽고 부끄러운 모양.

누군가 친근한 척 하면 어색하게 굳어버리기 일쑤다.

 

2-5 | 동물을 좋아하지만 무서워 한다.

 

2-6 | 매일 아침 기숙사 주변이나 운동장을 열 바퀴 뛰는 습관이 있다.

운동하던 시절의 습관이 남아 있는 모양.

 

2-7 | 운동 외의 취미는 요리와 낮잠 자기.

특히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햇살이 좋은 곳에서 낮잠 자는 것을 좋아한다.

기분이 좋은 날에는 노래를 부르거나 콧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한다고.


 

3 | 학원 생활

 

3-1 | 건실하고 성실한 성격 답게 지각, 결석도 하지 않고 수업 태도도 나쁘지 않은 편.

다만 공부에는 영 흥미가 없다. 문과보다는 이과 체질로, 특히 과학과 수학은 최상위권이지만

나머지 과목은 낙제를 아슬아슬하게 면할 정도인지라 만년 중하위권을 맴돈다.

특히 국어와 영어에 취약한 편. 대신 체육만큼은 입학 후 줄곧 학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근력보다는 지구력과 순발력을 요구하는 운동이 특기.

 

3-2 | 그럭저럭 평범하고 무난한 교우관계를 유지중.

특별히 사이가 나쁜 친구도 없으나 가까운 사람도 몇 없다.

무엇보다 인간관계 자체에  큰 집착이 없어 보인다.

사실상 소년에게 있어 친구란 상대방 쪽에서 하고 싶다면 하는 거고 아님 마는 거고...

정도의 의미밖에는 지니지 못하지만, 툴툴댈지언정 내치는 일은 드물고 은근히 잘 해주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크게 모나지 않은 성격이라는 것이 잘 드러난다.

성격답게 크게 트러블을 일으키고 다니지 않는 모양이지만 반 년 전,

두 학년 위의 선배와 아주 크게 싸워서 꽃계급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3-3 | 무뚝뚝하고 무서워서 다가가기 어려운 인상이지만 같이 지내다 보면 수더분한 면모가 종종 보인다.

말재주가 다소 부족한 편이라 생각하는 것이 곧장 입 밖으로 나와버릴 때도 있어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주저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와 해명을 건낸다.

그마저도 잘 안 되서 오해가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별로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면

언젠가 풀리려니 하며 이 역시 쿨하게 넘긴다. 여러 모로 세상 편하게 사는 성격.

기타

< 쿠라모치 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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