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

[ 가시 돋친 / 예측하기 힘든 / 감에 의존하는 / 쉬운 고집 ]

_ 오랜 세월 같은 공간에서 지냈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앞에서는

천적이라도 만난 야생동물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의심하고 노골적으로 피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순전한 치즈루의 견해로 선정. 가장 기피하는 류는 거짓말하는 사람,

보이는 게 다가 아닌 것 같아서 수상한 사람, 이유 없이 잘해주는 사람.

 

_모두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공통되며, 시간을 두고 한 명 한 명 충분히 관찰한 뒤 친해져도 좋을 것 같다는

최종결정이 서는 순간 거리는 급작스레 가까워진다.

당연히 혼자 관찰하고 결정한 것이니 이러한 변화를 경험한 상대는 대부분 당황스러워하는데,

그전까지의 태도가 너무나 냉정하고 때로는 상처받기도 했을 테니 무리도 아니다.

 

[TIP] : 확신이 들기 전까지 주변을 맴돌 수 있으니 적당히 못 본 척하는 것이 편합니다.

 

_사실보다 자신의 감을 믿는 면을 보인다. 설령 그것이 틀렸다 해도 못 믿음직한 타인보다는

자신의 감을 따르는 게 훨씬 낫단다. 자존심이 강한 만큼 고집도 센 편이나 솔깃한 보상을 준다면 그때만 쉽게 따른다.

 

[TIP] : 의외로 생각이 단순한 편입니다. 자신이 저질러놓고 뒤늦게 아차, 할 때도 잦습니다.

상처를 주고도 모르는 체할 만큼 못돼먹은 성격은 아니니 번거롭겠지만, 유심히 관찰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고슴도치 공주님? ]

_보이는 대로 알 수 있듯 오냐오냐 키워졌다. 부모에게 따끔한 꾸중 한 번 받은 적 없고

양보라는 개념이 몸에 잘 배어 있지 않다.

 

_...않지만, 흔히 말하는 온실 속 화초의 느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흥미본위의 삶을 살고 있다.

조금 위험한 것 같아도 이 정도는 내 감이 괜찮을 거라 말하고 있거든.

말만 번지르르하고 사실은 흥미가 생겼을 뿐이다. 한눈팔면 어느새 어디론가 사라져있을 수도.

​

기타

 

[ 생일 ] _ 8월 13일.

 

[ 탄생화 / 꽃말 ] _ 골든 로드 / 경계.